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와 재단법인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용수)은 12일 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 3층 회의실에서 최해범 총장과 예술대학 교수, 신용수 대표이사와 임원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콘텐츠사업 공동개최 협약'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성산아트홀 문예시설 사용 지원 ▲공연장 운영에 따른 서비스 인력 및 홍보지원 ▲의전, 행정, 재정확충, 협찬 등 문화콘텐츠 관련 업무 ▲문화콘텐츠 사업 공동개최와 관련한 세부운영계획 수립 및 추진 ▲문화콘텐츠 사업과 관련된 진행스태프 및 무대장비 공유 ▲지역 문화예술 분야 우수인재 육성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창원대와 창원문화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획사업개발협의체(가칭) 구성을 논의하고,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등의 세부 업무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창원문화재단 신용수 대표이사는 "창원시는 올해 문화예술특별시 선포식을 갖고 그에 걸 맞는 문화예술 기반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풍부한 인적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창원대가 중요한 한 축을 맡고 있다" 며 "창원문화재단이 창원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며, 양 기관이 손을 잡은 이번 협약은 창원시의 문화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창원대 최해범 총장은 "도시의 가치를 결정하는 데 있어 문화예술의 수준은 경제발전만큼 중요한 척도이다" 며 "대한민국 기계산업의 중심인 창원시는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문화예술특별시-창원' 을 선포했고, 창원대도 그 실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