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칼슘과 갈륨, 식이섬유가 풍부한 아열대 과수인 무화과 재배기술 정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무화과 2종 신품종(바나네, 승정도후핀)을 직접 삽목 육묘해 실증시험포와 농가에서 지역적응 재배시험과 착과 생리 등 여러 요인에 대해 시험 분석을 실시한 결과 우리지역에 알맞은 무화과 재배기술 정립과 단기 촉성재배에 성공했다.
주요내용으로 고온성 작물로인 무화과는 추위와 가뭄에 약한 작물로 겨울철 월동여부가 재배적응에 중요한 요소로 적응시험을 실시한 결과, '바나네' 품종은 우리지역 시설하우스 뿐 아니라 노지에서도 월동이 가능했으며, '승정도후핀' 품종은 시설하우스 재배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험연구는 시설하우스와 노지에서 이루어 실시됐으며, 품종별 가온과 피복, 전지전정 시기와 길이 등 다양한 요인을 거처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아울러 수확시기를 앞당기는 촉성재배기술로 노지 및 시설하우스 재배 시험을 같이 추진한 결과 두 시험포장 모두 이른 봄에 삽목 육묘한 어린묘목에서 당해 연도 10월부터 수확이 가능한 단기 촉성재배가 가능했다.
이는 삽목이 비교적 잘되고 일년생 가지에 착과가 가능한 무화과의 특징을 살려 이른 봄(2월경)에 삽목 육묘, 4월초 본답 정식 등 체계적인 재배관리, 분석으로 삽목한 당해에 수확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후 우리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을 위해 무화과 묘목을 확대 생산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