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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관련 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 정부차원 지질조사 용역실시 '요구'

기장군, 원전 반경 5KM이내 주민에게 지급 할 생명가방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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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6.09.23 10:17:35

▲22일 지진 관련 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회장 오규석 기장군수:왼쪽에서 다섯번째)가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장군)

 

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회장 오규석 기장군수)는 22일 오후 3시에 기장군청 3층 브리핑룸에서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해 원전소재 지자체 대표가 모여 긴급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의 주요 안건은 '정부, 양산 활성단층 지질조사 결과 정보공개 청구' , '원전지역 활성단층 유무 정밀지질 조사용역 실시 요구' , '전문가 및 주민참여 원전에 대한 총체적 안전점검 실시 요구' , '청와대상황실·국민안전처·원전소재 지자체 핫라인 구축' 등 총 4건으로 참석한 지방자치단체는 최근 일련의 지진사태에 대해 정부의 신속하고 즉각적인 대책과 지원을 요구하는 한편 4개의 안건을 차기 행정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장군이 원전 반경 5KM이내 주민들에게 지급 할 생명가방 (사진제공=기장군)

 

이번 회의에서 원전소재 지자체 형정협의회는 최근 양산단층에서 발생한 규모 4.5∼5.8의 역대 최대규모의 강진과 더불어 400여 차례의 여진발생으로 원전 소재 지역주민들이 원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지난 2009년부터 3년간에 걸쳐 실시한 한반도 활성단층지질조사 결과 공개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협의회는 "정부에 '양산활성단층 지질조사 결과 공개청구안' 과 원전 소재 지역에 활성단층이 존재하는 지 여부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질조사 용역 실시 요구안' 을 차기 회의에 상정한다" 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원전 사업자의 자체점검(셀프 점검)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신뢰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내외 지진전문가와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총체적인 안전점검 실시 요구안' 을 차기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행정협의회는 이외에도 지진으로 인한 원전사고 등 위기에 즉각 대처하고 정부와 지자체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국민안전처, 청와대 상황실, 원전 소재 지자체간 HOT-LINE 구축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하고 차기 회의에서 건의안을 의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기장군은 지진재난 상황에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줄 생명가방을 자체적으로 보급하기로 하고 우선 원전 반경 5KM이내 주민에게 지급할 생명가방을 확보해 비치하며, 법률검토와 예산을 확보한 후 기장군 전역으로 확대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회장 오규석 기장군수)는 22일 채택된 안건들에 대해 차기 원전소재 행정협의회에서 의결한 후 정부, 여·야정치권 및 관계기관을 방문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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