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은 지난 20일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경기 화성)에 '제36차 세계자동차공학회 학술대회 및 전시회'*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한 인도, 독일, 핀란드 등 8개국 석·박사 과정 학생 12명을 초청해 자동차 첨단안전기술에 대한 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제36차 세계자동차공학회 학술대회 및 전시회 : 전세계 자동차공학도와 관련 산업 종사자의 연구교류를 목적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자동차공학 분야의 최대 국제 학술대회(한국자동차공학회(KSAE)·세계자동차공학회(FISITA) 주최, 9.26(월)-30(금), 부산 벡스코, 45여 개국 1,500명 이상 참가 예상)
공단을 방문한 각국 학생들은 자동차의 성능과 안전성을 시험하기 위해 시속 250km로 달리는 고속주회로, 눈·비 등 미끄러운 도로를 재현한 저마찰로, ITS(지능형교통체계) 시험로 등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적용되는 첨단기술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시설 및 자동차충돌시험 등을 견학하며 자동차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각종 제도와 기술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체험행사 후 대학생들은 "주행시험장 체험, 충돌테스트 관람, 연비시험을 하는 모습을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볼 수 있었던 점이 인상적이었으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한국 자동차의 안전기술을 더 신뢰하게 되었다" 고 입을 모았다.
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자동차안전연구원은 다양한 시험설비를 갖추고 자동차 제작결함조사, 자동차안전도평가, 첨단 미래차 연구․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자동차 연구시설이다" 며 "우리나라의 연구경험과 지식을 세계 여러 국가들과 공유해 교통사고 감소를 통해 UN의 교통사고 줄이기 10개년 계획의 성공에 기여할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