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21일 오후 6시 2017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2,515명 모집(정원내)에 13,232명이 지원, 5.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경쟁률은 지난해 수시모집 2,522명 모집(정원내)에 10,077명이 지원해 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과는 크게 오른 수치이다.
경남대가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영어교육과, 수학교육과, 체육교육과, 군사학과 등에 적용한 최저학력기준을 완화 또는 폐지한 것이 주효했으며, 특히 지속적인 대학 특성화 추진과 현장 실무교육을 강화한 성과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전형유형별 경쟁률을 보면 △일반계고교 : 5.31대 1 △교과우수자 : 5.17대 1 △일반학생 : 4.91대 1 △예능우수자 : 3.76대 1 △체능우수자 : 11.8대 1 △군사학과 : 7.92대 1 △사회배려자 : 3.27대 1 △체육특기자 : 2.61대 1 등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제일 높은 학과는 일반학생전형의 간호학과로서 2명 모집에 85명이 지원해 42.5대 1을 기록,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간호학과는 일반계고교전형에서도 42명 모집에 1,030명이 지원해 24.52대 1, 교과우수자전형에서도 19대 1을 기록하는 등 전 유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일반계고교전형의 물리치료학과가 18명 모집에 448명이 지원해 24.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일반학생전형의 영어교육과가 15대 1, 유아교육과가 13대 1, 교육학과가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박재규 총장은 "최근 우리 대학은 교육부의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되고, 리우 올림픽에서 진종오ㆍ김현우 동문이 빛나는 성적을 거두는 등 대학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며 "앞으로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는 불굴의 '한마정신' 으로 최상위 명문 대학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