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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6.25전쟁 형산강 도하작전 전승 기념행사 개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압록강까지 진격하는 원동력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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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6.09.20 16:48:25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경북지부 포항시지회(회장 최봉소)는 20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광복 71주년, 분단 71주년을 맞이하여 6.25전쟁 제66주년 형산강 도하작전 전승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6.25참전용사, 보훈단체, 군부대, 학생, 시민 등 300여명과 이강덕 시장, 문명호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6.25참전용사 축하 꽃다발 전달, 유공자 표창. 회고사, 참전유공자 헌시 낭독, 군가 제창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6.25참전유공자 포항지회 최봉소 회장은 회고사를 통해 "오늘날 포항의 발전은 참전용사의 희생이 헛되지만은 않았다"며 "호국선열이 온 힘을 다 해 조국을 지켜냈듯이 이 땅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의 역량을 결집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날 우리의 자유와 번영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은 순국선열의 숭고하고 고귀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는 호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본받아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 창조도시 포항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의 동참을 당부했다.


형산강전투는 6.25전쟁 당시 포항지역까지 침투한 북한군을 막아내기 위해 8월11일부터 9월 23일까지 44일간 우리군 2,301명이 전사한 격전을 벌인 전투로 9월 17일 새벽 연제근 상사와 12명의 분대원이 형산강 도하작전의 최선봉에 나서 적군 기관총 진지를 파괴하여 형산강 도하작전 통로를 개척해 포항탈환 뿐만 아니라 인천상륙작전 성공과 반격의 교두보가 되어 압록강까지 진격하는 원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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