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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전 나서

정부가 선정한 '타이타늄' 산업육성 사업 등 추가 증액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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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6.09.20 16:23:17

이강덕 포항시장이 20일 국회를 찾아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정치권의 협력을 구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여·야를 막론하고 포항지역 출신 국회의원들도 방문해 지역의 현안사업 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평소 국비확보를 위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왔던 이강덕 시장의 이번 행보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국회 심의를 앞두고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 시장은 이번 국회 방문에서 철강중심의 단일 산업구조를 다각화하는 한편, 첨단소재 등 새로운 산업의 조기 정착과 고도화를 통해 미래를 위한 새로운 먹거리 확보가 시급함을 강조하고, 최근 정부로부터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된 '타이타늄' 산업육성 사업 등 포항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핵심 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역설하며 추가 증액을 건의했다.


또한, 광역 SOC(사회간접자본)사업인 '포항~영덕 고속도로'와 '영일만대교' 건설, 그리고 '동해중부선(포항~삼척)철도' 건설을 비롯해 최근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 '국도31호선(기계~안동)'의 4차로 확장 등의 사업에 대해서도 추가 증액을 통한 국비 반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아울러, 포항경제자유구역의 기반시설을 조기에 구축하기 위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진입도로 건설' 등과 함께 기능성 점토를 활용한 고부가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원료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기능성 점토광물 산업육성 사업'등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조목조목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반영되지 못해서 정부예산에 올리지 못한 '국도31호선(감포~하정)'의 4차로 확장사업의 반영과 3~4세대 방사광가속기 활용, 가속기연구소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공동 연구지원 사업 등에 대한 국비 반영도 다시 한 번 건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를 앞두고 국비 확보를 위한 지역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의 지원과 협조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남은 기간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국회 예결위원을 비롯한 관련 국회의원들을 찾아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핵심 논리를 통해 설명과 이해를 구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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