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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2008년 이후 8년만에 KPGA 코리안투어 개최

10월 20일부터 4일간 경북 칠곡 파미힐스 CC서 겨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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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6.09.20 14:22:16


국내외 탑 랭커 최진호,김대현, 김대섭, 김태훈 등 참여 … 총 상금 5억원


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은 국내 남자프로골프의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20일부터 4일간 경북 칠곡군 왜관읍 소재 파미힐스CC 동코스(파72)에서 KPGA 코리안투어 '2016년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을 행사한다.


올 시즌 첫 신설대회인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은 8년만에 대구•경북에서 개최되는 국내 남자프로골프 코리안투어로, 최진호, 김대현, 김대섭, 김태훈 선수 등이 참여해 총 상금 5억원을 놓고 겨룬다.


올해 초부터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지역순회투어 창설을 통해 코리안투어를 확대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온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양휘부, 이하 KPGA)는 이달 초 군산CC에서 열렸던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지역순회투어로 대구•경북지역을 확정지었다.


이번에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게 된 박인규 회장은 DGB대구은행을 중심으로 DGB생명, DGB캐피탈,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등 6개사를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이다.


박인규 회장은 "최근 한국 선수들이 국제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감동을 주는 등 골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남자 프로골프의 활성화를 위해 DGB금융그룹이 힘을 보태게 되어 의미 깊다"고 행사 진행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대구시, 경상북도와 연계해 대회를 추진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며, 남자 골프투어 활성화 및 지역 홍보와 경제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KPGA 양휘부 회장은 "대구•경북지역의 최고 금융그룹이 코리안투어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며, 이번 대회는 현재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지방순회투어가 부산, 제주 등 여타 지역으로 확산되는데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구, 경북지역에서 코리안투어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08년 헤븐랜드CC(현 롯데스카이힐 성주CC)에서 열렸던 '연우헤븐랜드오픈' 이후 무려 8년 만이다.


그간 코리안투어는 경기, 강원, 충남북, 전남북, 경남, 제주도 등지에서는 꾸준히 대회가 열려 왔으나 유독 대구, 경북지역만 8년간 개최되지 않았다.


지역 대표기업 DGB금융그룹이 개최하고, 지역 골프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로 지역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부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DGB금융그룹 코리안투어 대구경북오픈을 유치한 파미힐스CC는 대구에서 20여 분 떨어진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36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전장은 7천 야드 이상이다.


지난 여름 폭염을 나면서도 철저한 코스관리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8년만의 지역 골프축제를 여는데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파미힐스CC 추교원, 이민형, 박수용 공동대표는 "국내 프로골프의 최고봉인 코리안투어가 파미힐스 골프장에서 열리게 돼 영광이며, KPGA를 비롯해 DGB금융그룹,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대회가 훌륭히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며 지역 주민들이 동참하는 지역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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