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6.09.19 11:50:02
이날 경남교육혁신연구회는 토론회를 통해 수능체제 외 문화예술․방송 등 교육의 다양성 확보 및 내실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이상적인 학교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토론회는 윤영삼 부경대 경영학부 교수가 발제 '예술고등학교 설립관련 경남에서의 검토사항' 를 하고 경남도교육청과 학부모, 강해중 경남중등미술교육연구회장, 장정임 시인․문화기획자가 토론할 예정이다.
윤 교수는 토론회 발제를 통해 "경남은 일반고 비율이 전국 최고이며 특성화 비율은 전국 최저인 상황 속에서 예술고등학교 설립이 오래 전부터 논의되거나 추진되어 왔다" 며 "사립의 재원부족 및 공립시설 활용, 서민자녀에 낮은 등록금 공급을 위해 공립으로 설립 필요성이 높다" 고 설명했다.
이어 윤 교수는 "타 지역 예술고등학교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남의 공립형 예술고등학교는 순수예술과 실용예술 혼합형 학과로 편성하고 지자체와 재정 부분 협력에 대한 합의사항이 반영돼야 한다" 고 덧붙였다.
경남교육혁신연구회 하선영 회장은 "예술교육의 가치와 필요성이 현실적인 제약으로 인해 외면되지 않고 유연하게 다양한 형태로 검토돼야 한다" 며 "예술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타당성 및 수요조사를 경남도교육청과 경남도의회에 주문할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