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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 패럴림픽 조기성, 200m 우승…‘한국 최초 수영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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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현준기자 |  2016.09.16 11:30:42

▲사진 = 연합뉴스

조기성(21)이 2016 리우 패럴림픽에서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4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200m(장애등급 S4)에서 조기성은 3분1초6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조기성은 지난 9일 100m 금메달에 이어 2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수영 역사상 처음으로 패럴림픽 수영 2관왕에 올랐다.

경기 후 조기성은 "매우 행복하다. 100m 경기를 치른 뒤 피로가 남아있어 약간 부담이 됐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뇌병변 장애인인 조기성은 2008년 재활센터에서 수영을 시작, 2009년에 출전한 수원시장배 장애인 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50m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자유형 200m 우승을 했고,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조기성은 오는 18일 이번 대회 마지막 참가 종목인 자유형 50m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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