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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장관 주형환, 14일 경주방폐장 안전 점검

지진발생후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키위해 계속 재점검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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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6.09.14 19:42:46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장관(오른쪽 두번째)이 경주 방폐장을 현장방문해 공단관계자로부터 방폐장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은 14일 경주 중저준위방폐장을 방문해 지난 12일 발생한 지진과 관련 방폐장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종인 이사장은 지진발생 직후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지하 동굴시설, 배수펌프 등에 대해 6차례 현장점검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주장관은 안전설비 이상 여부를 꼼꼼히 살피고 지진발생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체제를 유지하면서 방폐장 안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 지역 주민과 언론에 지진의 영향, 방폐장 안전성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충분한 소통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주장관은 "경주 방폐장은 원안위 인허가 심사, IAEA 점검 등을 통해 이미 수차례 안전성을 확인받았지만 이번 지진으로 방폐장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국민들과 적극 소통해 불신의 고리를 끊는데 노력하고, 추가적으로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원자력환경공단은 12~13일 경주시 남남서쪽에서 4차례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 6차례에 걸친 현장확인 결과 동굴 처분시설과 지상지원시설, 배수펌프 등 주요 시설물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 방폐장에는 14일 주형환 장관을 비롯 13일 우태희 산업부2차관, 김용환 원자력안전위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전대표, 하태경, 문진국(새누리당), 오세정, 신용현 국회의원(국민의당) 등이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국민이 안심할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공단은 추석 연휴 기간중 본사와 환경관리센터에 비상 상황실을 계속 운영하면서 추가 여진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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