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이용객 안전과 편의 고려한 사람 중심의 휴게소 만들어 나갈 것"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로 개선 모델 확대 계획

  •  

cnbnews 강우권기자 |  2016.09.08 11:36:23

▲경부고속도로 서울만남의 광장 태양광 발전 시설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서울에 거주하는 오용주 씨(65세)는 주말 나들이 길에 기흥휴게소를 들렀다가 달라진 주차장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주차유도안내시스템이 빈 주차 공간 수를 알려줘 주차를 위해 돌아다닐 필요가 없었으며, 모든 주차구획선이 진행방향으로 전진해서 사선 주차가 가능도록 만들어져 빠르고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차에서 내려서는 곳곳에 만들어진 보행통로를 이용해 차량을 이리저리 피하지 않고도 휴게소 건물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고령자와 임산부를 위한 노약자 전용 주차구역이 따로 만들어져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고속도로 휴게소가 사람(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이용자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부산방향) 광장부를 시작으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광장부를 사람 중심의 휴게소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


이번 기흥휴게소 광장부 개선의 특징은 차량의 휴게소 진출입과 주차, 보행자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점이다.


휴게소 진입부에는 대형차과 소형차의 진입로와 주차장을 분리하고 지정된 차로 이탈을 막기 위한 교통섬을 설치해 대형차량의 졸음이나 주시태만으로 인한 사고로부터 소형차을 보호할 수 있게 했다.


휴게소 주차장부에는 구역별로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표시하는 주차유도안내시스템을 설치해 주차공간을 찾기 위해 헤맬 필요가 없게 된다.


주차 구획선도 모든 차량이 진행방향의 사선으로 전진 주차토록 그어져 있어 기존의 후진주차 방식의 주차구획선이 혼재되었을 때보다 신속하고 편안한 주차가 가능해졌다.


또한, 휴게소 건물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장애인은 물론 고령자와 임산부 전용 주차공간을 만들어 노약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주차 구역별로 색상을 달리한 주차위치 식별표지를 설치해 주차된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차량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는 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주차면 사이에 보행통로를 설치하고, 건물 전면과 주차구역 사이에 보행안전지대(safety zone)를 마련해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통로를 분리하는 한편,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해 차량이 횡단보도를 지나기 전 감속을 유도하기도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 같은 휴게소 광장부 모델을 다른 휴게소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강릉방향, 9월말)와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통영방향, 10월말)의 주차장 리모델링을 완료할 예정이다.


2017년 6월경에 개통되는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내린천휴게소(양방향)와 홍천휴게소(양방향) 및 포장상태가 불량한 23곳 휴게소와 신설되는 휴게소에도 이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휴게소 주차장 개선을 통해  휴게소 내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감소하고 이용고객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햇빛과 비 가림막 역할을 동시에 하는 태양광 발전시설도 올해 24곳휴게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현재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주차장 36곳에서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 중에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