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일부터 2일간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암벽훈련장에서 도내 17개 소방서 119구조대원 42명을 대상으로 산악사고, 계곡고립, 고층건물 사고 대비 로프 인명구조 특별구조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추락, 골절, 계곡고립 등 다양한 산악사고와 고층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명구조 상황을 가상해 강도 높게 실시됐다.
훈련은 로프구조의 기초이론을 시작으로 로프를 이용한 인명구조 장비 설치․하강방법, 수직․수평 로프설치 등 구조 대상자를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는 구조기법에 대한 현장 맞춤형 구조훈련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재난현장에서 부족한 인력과 장비를 대체할 수 있는 로프 응용기술과 구조대원들의 위험요소를 최소화해 최대 효율을 높이는 상황별 구조시스템을 적용했다.
지난해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산악구조를 위해 928건 출동해 867명을 구조했고 올해도 현재까지 426건 출동해 387명을 구조했다.
우재봉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최근 야외활동, 등산인구 증가와 함께 산악사고도 증가되는 만큼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산행중 반드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도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최고의 구조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