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가야대학교 언어치료청각학과 졸업생들이 26일 모교에 학과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가야대학교는 한상지(3기·여·라온언어심리센터) 대표 등 언어치료청각학과 졸업생 11명이 학과발전기금 500만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이들 졸업생들은 현재 부산, 김해, 창원, 진주 등 지역사회에서 언어치료센터나 보청기센터를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학과발전기금 전달식에서 한상지 대표는 "사랑하는 후배들이 촌음을 아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다면, 그것이 더 큰 기쁨이다" 며 "후배들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다음 후배를 위해 배려하는 전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서용규 가야대 총장직무대행은 "가야대 졸업 후 지역사회에서 전문가로 각자 열심히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이렇게 학과발전기금까지 기부해 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며 "이 기금을 잘 사용해 학과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가야대 언어치료청각학과는 최근 25명이 응시한 청각사 시험에 100% 합격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명문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