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관내 36개 고등학교 독서토론동아리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6학년도 다같이 독서토론리그'를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독서토론리그는 학생들이 미래역량이라고 하는 소통하는 능력, 서로 협력하는 능력,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능력,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등을 지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다.
토론리그는 서부사하권, 북강서권, 동진구권, 남부권, 동래금정권, 해운대권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로 6개 학교씩 참가해 3개의 논제에 대해 토론 상대를 바꿔가며 3회에 걸쳐 예선전을 갖는다.
예선을 통해 선발한 권역별 상위 2팀씩 총 12팀은 오는 11월 말에 열리는 토론 축제의 장인 ‘토론한마당’에서 최종적으로 실력을 겨룬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5월 지정도서 3권과 토론논제 3개를 참가 학생들에게 안내했다. 학생들은 그동안 지도교사와 함께 지정도서를 읽고 논제에 대한 토론을 준비해 왔다.
김혁규 중등교육과장은 “올해 2회째를 맞는 토론리그는 학교에서 토론 문화가 확산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소통, 협력, 창의적 사고, 문제 해결력 등 미래역량을 키워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