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일본 시마네대학 2016년 단기연수단(22기)이 17일부터 8일간 경상대를 내방한다고 밝혔다.
경상대학교 대외협력본부(본부장 이동근)에 따르면, 경상대와 시마네대학은 상호 문화체험 교류활동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상대 국가의 문화ㆍ역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1991년 교류협정을 체결하여 해마다 교직원ㆍ학생 교류를 해오고 있다.
경상대를 내방하는 시마네대학 연수단은 8월 17일 오리엔테이션, 한국사회의 이해(이중섭 사회학과 교수), 공식 환영행사 등으로 첫날 일정을 마친다.
둘째날에는 경상대 캠퍼스 탐방, 한국의 문화 특강(김명주 일어교육과 교수), 기초한국어 강의(이수현 국어문화원 연구원) 등 한국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한 수업을 듣는다. 이어 사천시 항공우주박물관ㆍ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을 관람한 뒤 국립진주박물관으로 옮겨 진주성 관람 등으로 한국의 문화, 진주의 역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이들 방문단은 이후 통영 미륵산, 동피랑벽화마을, 거제 포로수용소, 해금강, 외도, 산청군 예담참숯굴랜드 등 우리나라의 역사ㆍ문화 유적지를 견학하고 한국인의 일상생활을 체험하면서 한국에 대해 인식을 새롭게 하게 된다.
특히 시마네대학 연수단은 19일 저녁부터 21일 오후까지는 홈스테이를 하게 돼 우리나라의 가정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갖는다. 이 홈스테이는 경상대와 시마네대학이 서로 심혈을 기울이는 프로그램으로, 대학 간의 교류를 넘어 지역주민으로 교류범위를 넓혀 명실 공히 민간외교의 역할을 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홈스테이는 진주시민 4명이 참여하게 됐다. 홈스테이를 제공하는 시민들은 진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언어교류연구소(히포 패밀리 클럽) 회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