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환 전 해군 원사가 오는 19일 오전 11시 경남대학교 한마관 대강당에서 교육학박사 학위를 취득한다.
윤덕환 전 원사는 지난 1975년 해군 부사관으로 입대하여 36년 동안 근무한 후 2012년 4월 전역했으며, 재직기간 동안 1급 전투함 추진기 담당, 군 교관, 해군교육사령부 주임원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윤 전 원사는 영내 병사 1인당 4개 자격증 갖기 운동을 펼쳐, 모두 327명의 병사가 3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게 하는 등 병사들의 사회취업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와 같이 윤덕환 박사는 평소 직업군인들의 사회취업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 2011년 경남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관련 내용의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경남대 대학원 박사학위과정에 입학해 5년 넘게 연구에 매진한 결과 이번에 교육학박사 학위를 받는 영광을 안았으며, 논문 제목은 '장기근속 전역(예정) 간부들의 사회취업을 돕기 위한 컨설팅 활동에 관한 반성적 실천연구' 이다.
윤 박사는 퇴직 후인 지난 2013년부터 국방전직컨설팅사업본부에서 컨설턴트로 활약하며 장기근속 전역 간부들의 사회취업을 돕고 있다.
윤덕환 박사는 박사학위 취득 소감을 통해 "정년 퇴직한 예비역 해군 원사가 박사학위를 받는 것은 우리나라 노년층에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다" 며 "퇴직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출발점이며, 공부는 나이와 직업에 관계없이 하면 된다는 열정을 가지면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