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조현영)는 여름철 휴가기간을 맞아 7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하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운영했다.
대책본부 운영기간 동안 국내선 운항편 증편 및 국제노선 다변화로 김해공항 이용승객은 109만명(국내선 50만명, 국제선 59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1.7% 증가했으며, 항공기 운항은 7060편(국내선 3255편, 국제선 3805편)으로 전년대비 18.2% 증가했다, 또한 지난 7월 30일에는 이용객이 4만8천명으로 개항 이래 1일 최다 기록도 갱신했다.
이 기간 동안 김해공항 주차장 이용차량도 크게 늘어나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약 10만4천대가 이용했다. 공항공사는 김해공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국제선 주차빌딩 증축, 유휴공간 활용 등을 통해 주차면을 약 500면 확충했고, 향후에도 약 1500면 규모의 국내선 주차빌딩 신축 등 김해공항 주차장 혼잡해소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항공사는 이 기간동안 항공수요 급증에 따른 공항이용객 불편해소를 위해 1일 보안검색 안내도우미 5명, 주차장 안내요원 15명, 여객터미널 안내도우미 9명을 배치했으며, 계속되는 폭염으로 계류장 아스팔트 포장 변형 방지를 위해 소방차를 활용해 1일 1회 계류장에 살수했고, 주차장 이용객에게 얼음 생수를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의 및 시설 안전을 위해 노력했다.
조현영 본부장은 “다음 달 가을철 추석 명절에도 공항 이용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김해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석특별대책본부'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