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백화점)
지역 백화점과 경찰서가 함께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합동 결혼식을 무료로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점장 유영택)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역 사회의 따뜻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부산 중부경찰서(서장 정석모)와 함께 광복절인 지난 15일 백화점 문화홀에서 총 3쌍의 부부와 하객 200여 명을 초청해 합동 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결혼식은 중부서가 지역 사회의 다문화 부부 총 3쌍을 섭외했으며, 서장이 주례를 직접 맡고 포돌이 음악대의 축하무대도 이어졌다.
주례를 맡은 정석모 서장은 “이처럼 아름다운 결혼식의 주례를 맡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문화 가정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화합해 행복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우리 경찰들도 앞장서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이날 드레스, 헤어메이크업, 사진촬영, 하객 식사비, 웨딩카 등의 부대 비용 7백만원 상당을 모두 부담했으며, 문화홀을 결혼식장으로 특별히 꾸몄다.
유영택 점장은 “오늘 행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흐뭇해 하시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활동을 더욱 다양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사회와의 끊임없는 소통 활동을 통해 지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백화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