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6.08.10 17:03:25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9일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을 방문하고 주요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사업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임야가 국토의 60% 이상인 우리나라에서 산림 자원의 발전가능성은 매우 높다" 며 "경남 미래 50년 사업의 일환인 항노화 사업에서 산림 및 산약초 분야가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고 강조했다.
또, 조 부지사는 "여기 나무처럼 직원 모두가 자기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면, 도 산림환경연구원이 전국 최고의 유용 산림자원 육성지와 항노화 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것이다" 고 격려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우량 경제 수종을 발굴하기 위한 62ha 시험림 사업, 도내 임업인들에게 고소득 대체 작물로 각광 받는 천문동 재배 현장 등을 점검했다.
한편, 조규일 서부부지사의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4월 연구원 방문 이후 4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 부지사가 한해 사업소 현장을 두 차례나 방문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도내 우수한 산림 자원이 항노화 산업 발전의 밑거름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한록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우리 지역에 맞춘 우수한 산림종 유전자원 보존 및 증식과 더불어 산약초 품종 개량 및 재배기술 개발을 통해 임업인 소득창출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며 "경남도 항노화산업과 연계한 산림자원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전국 최고의 산림연구기관으로서의 자리매김 할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