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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부산·울산·포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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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6.08.05 22:25:30

▲최근 부산 영도 자망에 유입된 노무라입깃해파리 모습. (사진제공=해수부)


해양수산부가 5일 거제, 부산, 울산, 포항 연안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의 조사 결과, 동 해파리는 울산 해역에서 평균 2.3개체/100㎡의 밀도로 밀집 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거제 해역에서는 30~50cm 크기의 노무라입깃해파리가 하루 약 2톤, 부산과 포항 영일만 해역은 3~40여개체가 어망에 계속 들어와 어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5월 동중국해에서 발생하여 올해 강하게 형성된 해류의 흐름에 따라 6월 말 전남 남해로 유입되었다. 지난 7월 말경 경남 거제 해역 등 동해 남부 해역으로 이동하여 대량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경보를 발령한 해역은 제거망을 부착한 지역 어선을 동원해 노무라입깃해파리를 제거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 해역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보름달물해파리는 올해 높은 수온으로 인하여 조기에 대량 출현하였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지난 6월 2일부터 해당 지역 어선을 동원하여 경남에서 671톤, 전북에서 186톤 및 전남에서 442톤을 제거했다.


최완현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위기대응매뉴얼에 따라 해파리 감시와 어업피해 예방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출현 해역에는 해파리 구제작업도 신속히 수행하겠다”며 “여러분들의 협조가 해파리 모니터링이나 신속한 방제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해파리를 목격할 경우 전용 전화(051-720-2236)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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