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 탁구부는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6일간 경북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 단체전과 개인복식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창원대의 이번 단체우승은 제46회와 제47회 대회의 2연패에 이어 작년에 군산대에게 아깝게 져 준우승에 그쳤던 정상의 자리를 탈환한 의미 있는 결과이다.
결승 토너먼트에 오른 창원대는 준결승전에서 대학탁구의 강호 용인대를 3대 1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한남대를 3대 2로 물리쳐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결승전 첫 번째 선수로 나선 창원대 정은순(체육 1)은 상대팀의 김다혜를 3대 2로 물리쳤으나 두 번째로 나선 박효원(체육 3)이 상대팀의 천정아에게 3대 0으로 패해 호각을 이룬 후, 3번째 경기인 복식에서 박효원-원지은(체육2) 조가 상대팀의 김다혜-천정아 조를 3대 1로 눌렀다.
4번째와 5번째 경기는 동시에 시작됐으며, 4번째 경기가 끝나기 전에 마지막 선수로 나선 김태연(체육 2)이 이정영을 3대 0으로 가볍게 제압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중이던 4번째 경기는 상대팀의 부전승(Walk Over)으로 처리됐다.
개인복식에서는 창원대 선수끼리 결승전을 벌여 원지은-김태연 조<사진>가 우승, 박효원-정은순 조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단식에서는 창원대 선수 3명이 준결승전에 올랐지만 정은순이 준우승, 박효원, 원지은 선수가 3위에 올랐다.
남자부는 준결승전에서 안동대에 3대 2로 져 동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