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 카누부가 전국대회에서 개인 금메달과 종합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둬 '카누 명가' 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있다.
창원대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구미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33회 회장배전국카누경기대회' 에서 권기홍 선수(체육 3)가 'K-1 1000m' 종목에서 현 국가대표인 조정현 선수(한체대 4)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3일 밝혔다.
권 선수는 올해 초 국가대표팀 발탁에 아쉽게 실패했다. 이후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해 값진 결실을 거두면서 다가오는 제97회 전국체전 메달획득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 대회에서 창원대 카누부는 권 선수의 금메달 1개를 비롯해 은메달 9개, 동메달 3개로 종합준우승에 올랐다.
앞서 창원대 카누부는 작년 5월 '제11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 종합우승 및 대회 4연패 달성, 같은해 8월 '제32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 종합준우승, 지난 5월 '제10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 종합준우승 등 대학 카누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