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노찬용 영산대 이사장, 현지호 화승그룹 부회장. (사진제공=영산대)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28일 오전 11시 양산캠퍼스 천성학관 대회의실에서 화승그룹(회장 현승훈)과 산학협력 체제 구축과 공동 참여를 통한 상호발전을 목적으로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화승그룹은 지난 1953년 부산에서 동양고무공업(주)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로 64주년을 맞은 대표적인 글로벌 중견기업이다. 특히, 신발사업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자동차부품, 정밀화학, 소재사업, 종합무역 등 다양한 분야로 역량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해에만 4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영산대는 화승그룹과의 이번 협정을 통해 ▲대학과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 및 교재 등의 공동개발 ▲학술·정보교류 및 간행물 교환 ▲학생현장실습 및 인턴십, 취업연계 협조 ▲교수의 산업체 연구과제 및 공동연구 협력 ▲시설기자재 및 실험·실습기자재의 공동 활용 등에서 산학협력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차중곤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산학협정이 산업체로서는 대학의 교육노하우를 활용하고,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인턴십 등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정이 양 기관 모두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우수 산학협력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산대는 양산캠퍼스의 반경 20km이내에 14개 산업단지와 2천여 개의 중소기업들이 자리하고 있어, 지리적으로 산학협력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약 1100여 개의 가족회사와 탄탄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유기적인 교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