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녹색경남21 추진협의회가 명칭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로 변경했다.
녹색경남21 추진협의회는 28일 오전 11시 도청 서부청사 회의실에서 백운길 상임회장을 비롯해 조규일 서부부지사 등 15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녹색경남21 추진협의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지속가능발전법' 개정에 따라 명칭을 '녹색경남21 추진협의회' 에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로, 6개 분과위원회에서 4개 분과위원회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경상남도 환경기본조례' 개정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100인 원탁회의' 를 통한 도민 참여형 정책 발굴, 경상남도 환경교육 조직을 연대하기 위한 '경상남도 환경교육 네트워크 발족' 등 하반기 주요사업의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협의회 공동회장인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개발과 자원의 보존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며 "미래세대의 욕구를 희생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 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행정‧기업‧도민이 거버넌스로 함께 노력하자" 고 강조했다.
한편, 협의회는 UN의 권고에 따라 지난 2002년 8월 구성해서 범지구적인 환경문제 해결과 인류의 지속발전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민․관 협력기구다. 지역사회의 행동계획 따라 환경과 삶의 질 문제를 제기하고, 과학적이고 대중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하여 행정‧기업‧주민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특히, 협의회는 상반기에 도민환경 인식제고를 위해 '환경의 날' 과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고, '경남지속가능발전포럼' 과 '경상남도 환경교육 활동사례 발표대회'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