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6년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 우수기관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복지부에서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의 제품·용역서비스에 대한 우선구매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 소득보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관을 포상하는 것으로, 공사는 전국도시철도 기관 및 부산시 산하기관 중에서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사는 2015년 물품·용역 총구매액 1204억 원 중 중증장애인생산품 54억 원을 구매해 총구매액 대비 4.5%를 달성,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기준 1%를 초과 달성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자립기반이 약한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공사는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비율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복사용지, 화장지, 인쇄물 등의 물품은 물론, 방역 등의 용역 서비스에도 지속적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8억 원이었던 구매실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4년에는 4배에 달하는 33억 원으로 높아졌고, 2015년에는 전년대비 64% 증가한 54억 원을 구매했다.
박종흠 사장은 “지역 최대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돕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공사의 각종 사업에 중증장애인생산품이 더 많이 구매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