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재능과 특기를 가진 학생의 진로지도를 위한 특성화고 홍보(컨설턴트)단을 구성해 지난 5월부터 지역교육청 단위로 중3 담임을 대상으로 설명회 겸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학교단위로는 지난 8일 고성동중을 비롯해 22개 중학교 약 1,400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구성된 특성화고 홍보단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근무 경력이 많은 교사와 직업교육 희망 중학생, 학부모, 중3 담임교사들과 직접 만나 진로상담 및 찾아가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진학 설명회 ▲특성화고 진학후 교육과정 및 졸업 후 진로 ▲중학교의 자유학기제, 중3 진로지도 등과 연계해 중학생들이 중등 직업교육을 통해 진로경로를 설계․실천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한 특성화고 호기심 해결이다.
최근 특성화고는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입학금과 3년간 수업료를 장학금 제공, 우수 학생이 해외 기업에서 일하로 배울수 있는 기회 부여, 공공기관 고졸 채용 20% 이상 확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특성화고 출신 전문인력 채용기회 확대, 기술특기병으로 입대해 기술·기능의 지속적 발전, 일하면서 배우는 기회(선취업 후진학) 부여 등 많은 특혜를 받는다.
20일 현재 한국남동발전 등 공기업 10명, KB국민은행 등 금융권 12명, 삼성전자 등 대기업 40명 등 60명이상이 취업이 확정돼 있으며, 2015학년도 경남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은 대기업 142명, 공기업 34명, 금융권 36명, 공무원 17명을 포함해 55.8%가 취업돼 큰 성과를 이어 가고 있다.
이러한 내용들을 진학을 앞둔 중학교에 홍보해 진로에 도움을 주고자 현장을 찾아가고 있다.
특성화고의 홍보 또는 컨설팅을 받고 싶은 지역교육지원청이나 중학교는 대상인원, 희망일시, 원하는 강의내용 등을 담은 신청서를 도교육청으로 제출하면 인력풀에 등록된 홍보단과 매칭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특성화고에 대한 홍보(컨설팅)와 궁금점을 해결할 수 있다.
유창영 과학직업과장은 "중등직업교육의 컨설팅을 통해 재능과 끼를 가진 학생들이 특성화고에 진학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우리나라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