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6.07.20 21:05:13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영환)는 음용률 제고를 위해 '음용률 제고 전담 T/F팀'을 구성하여 최고의 기술로 고도정수처리된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의 상수도 기술 우수성은 매우 뛰어나고 세계적으로 고도화된 수처리 기술을 인정받고 있으나,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실정이다. 부산시민 두 명에 한 명꼴로 수돗물을 직접 또는 끓여서 마시고 있고, 우리나라의 직접 마시는 음용률은 5% 수준으로 미국(56%), 일본(52%)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번 T/F팀은 ▲공공시설 및 다중집합시설에 대한 음용급수대의 설치 및 체계적 관리방안을 수립하여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쉽게 마실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고 ▲수질 불신의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옥내 노후된 수도관의 개량지원사업의 확대 방안 마련 ▲시내 일원의 수돗물이 정체된 지역의 수돗물 순환계획과 효과적인 관세척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직접 음용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개선 대책을 마련 ▲옥내 급수관 직결급수 관련 업무 △기타 음용률 향상에 따른 종합대책 등에 관한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T/F팀 구성과 더불어 송수관 및 배급수관 관세척과 관내시경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사용하기 전까지의 물의 대한 모든 정보(수원, 정수처리과정, 관내부 등)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시간 확인 할 수 있는 미래형 물의 도시 구축에 앞장 설 것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