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난 15일 남일대 해수욕장에서 사천시 민간구조요원을 비롯해 통영해양경비안전서와 사천소방서 관계자 및 의용소방대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명구조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부터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해수욕장 운영 및 안전관리 업무가 지자체로 이관됨에 따라 본격적인 물놀이 철을 맞아 시를 중심으로 관계기관과의 완벽한 협업을 통해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가상의 익수자 및 조난자 구조 훈련에 중점을 두고 관계기관에서 각자의 임무를 실전과 같이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신속하고 유기적인 인명구조 대처능력을 배양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통영해경의 안전관리 경험 전수와 사천시 민간구조요원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각자의 임무를 명확히 하여 수영경계선 내측은 지자체 구조인력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해경의 외측 구조지원, 소방의 신속한 구조․구급체계 등을 확립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다시금 확인하였다" 며 "완벽한 해수욕장 안전관리로 올해도 피서객들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민․관․경 합동 안전관리 체제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