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가 몽골에 한국문화를 알리고, 현지의 어려운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한-몽골 우호 증진에 힘을 보탰다.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직원들과 다양한 전공의 학생 30명으로 구성된 '2016 창원대 하계 해외봉사단' 이 지난 5일부터 몽골에서 전개한 봉사활동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고 18일 밝혔다.

창원대 봉사단은 몽골 트브아이막 지역 종모드4번학교에서 현지 아이들과 함께 하는 미술, 체육, 태권도, 음악교육 재능기부 등을 진행했다. 또한 열악한 시설물 개보수와 벽화그리기, 지역 고아원 생필품 기증 등을 실시해 한-몽골 교류의 가교 역할을 했다.

이번 해외봉사에 참여한 창원대 전승훈 학생(회계학과 2년)은 "우리나라 대통령이 공식 방문해 교류 확대를 논의하고 있는 몽골에서 봉사활동의 기회를 갖게 돼 더 큰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대학의 국·내외봉사에 적극 참여해 창원대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 고 했다.

창원대학교 관계자는 "창원대는 방학 기간 중에 해외봉사단을 개발도상국에 파견하고 있다" 며 "경남을 넘어 아시아로 세계로 뻗어나갈 창원대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의 자질을 심어주고, 전인적 교육을 위해 해외봉사활동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