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구글의 래리 페이지, 제닉의 유현오를 닮은 부산의 롤모델이 될 창업가·창업기업 육성에 발 벗고 나선다.
부산시는 미래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창업기업을 발굴하여 R&D, 자금지원, 마케팅 등 기업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식기반 핵심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 '스타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창업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매년 20~30개 내외의 대표 창업기업을 선발하여 최대 2년까지 ▲기술보증기금, 부산은행 등과 연계한 금리·보증우대 ▲펀드투자 우선 지원 ▲각종 기업 지원사업 가산점 지원 ▲항공권 할인 ▲시 홍보매체를 활용한 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내년부터는 별도 전담기관을 선정하여, 사업비 5억원을 들여 대표 창업기업에 R&D, 사업화, 마케팅, 기술인력 지원, 컨설팅, 교육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패키지 지원에 나서는 등 '창업 스타기업' 육성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시범적으로, 창업지원기관별로 추천받은 128개 창업기업 중 경제성·성장성·혁신성 등을 갖춘 30개사를 선발하여, 이달중 인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창업 '스타기업' 육성으로 예비창업자 및 후발 창업자에게 롤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창업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