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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거래조건 개선으로 환리스크 방지

국내 최초 발전 주기기 원화계약 체결…200억원대 환차손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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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6.07.13 19:59:45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국내 최초 발전주기기 원화계약으로 200억원대 환차손을 예방해 공기업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전기 생산에 필요한 터빈, 보일러를 제작, 납품하는 발전주기기 계약은 업계 관행에 따라 기존에는 제작사의 통화로 이뤄졌다. 이 때문에 국제환율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장기간 환리스크에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하곤 했다.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남부발전은 영남복합발전소 건설에 소요되는 주기기 계약을 미쯔비시히타치 파워시스템(MHPS)과 1500억원대 원화 지불방식으로 체결했다. 원화계약은 외환가치 상승으로 인한 추가비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에 유리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계약 체결 당시 엔화 가격이 900원 초반대이고, 현재 엔화 가격이 1097.34원(‘16.7.13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거래조건 변경으로 200억원대 환차손을 예방한 셈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시장 환경변화 추세를 면밀히 분석하여 거래조건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며 “혁신은 관행을 깨는 데서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발전원가 절감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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