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6.07.08 08:58:01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불황에도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포미(for me)족'들이 꾸준히 늘면서 '명품 업계' 시장은 지칠 줄 모르는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6월 명품 관련 상품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5% 이상 증가했으며, 1~6월 누계 매출도 7.9% 이상 꾸준히 증가해 불황 속에서도 백화점 매출을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연령대로는 30대로 19.5% 이상 증가해 최근 포미족이 점차 늘어나고 있음 나타냈다.
이처럼 명품 시장이 불황을 뚫을 수 있는 전략적 핵심 상품군으로 떠오르자 백화점 업계는 명품 관련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해외 명품 초대회'를 개최한다. 생로랑, 지방시, 셀린느, 에트로, 보테가베네타, 끌로에 등 총 60여개의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 대부분이 참여하며, 10억 상당의 명품을 최대 30~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행사 개최 기념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및 6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진행하며, 10일에는 '해외 명품 패션쇼'를 열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첫 날 에트로 토트백 등을 비롯해 행사 기간 중 매일 3가지 상품을 선정해 한정 초특가 할인 판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서영집 해외패션팀장은 “최근 명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계속 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이번 행사는 지난 해보다 3배 이상 규모를 키워 진행한다”며 “그만큼 많은 명품 관련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할인폭도 매우 커서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