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5일 경남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제3회 행복마을 만들기 경남도 콘테스트' 를 열고, 합천군 양떡메마을 등 4곳을 우수마을로, 거창군을 시.군분야에 거제시 동부면을 우수 읍․면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제3회 행복마을 만들기 경남도 콘테스트는 지자체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 만들기 및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시․군간, 마을간 선의의 경쟁과 학습을 통해 행복하고 활력있는 마을 만들기의 성공적 조기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만들기분야 4팀(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시․군), 농촌운동분야 2팀(읍․면, 마을)으로 나눠, 사전 및 현장평가를 거친 6개분야 15개팀을 대상으로 행복마을 만들기 우수사례 발표와 주민들이 틈틈이 갈고 닦은 풍물놀이․다다미공연․합창․무용․뮤지컬․검무 공연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분야별 우수사례을 보면 △'양떡메마을 행복이야기' 라는 주제로 발표한 합천 양떡메마을이 소득․체험 분야에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행복한 검무마을 신안' 라는 주제로 발표한 밀양 신안마을이 문화․복지 분야에 △'매화꽃 피는 마을의 웃음꽃 이야기'라는 주제로 발표한 하동 매계마을이 경관․환경 분야에 △'거창한 마을이야기'라는 주제로 발표한 거창군이 시․군 분야에 선정됐고, 농촌운동 분야로는 △'함께 가꾸는 동부면' 라는 주제로 발표한 거제 동부면이 읍․면 분야에 △'동산마을 마을가꾸기' 라는 주제로 발표한 고성 동산마을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분야별 우수마을, 시․군 및 읍․면은 8월31일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3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에 경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되며, 이 대회에 입상하는 마을, 시․군 및 읍․면은 500~3,000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18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창조적마을만들기) 신규사업(사업비 5억 원) 신청 시 사업선정을 위한 인센티브(가점)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종률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지난해 개최한 전국 '제2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에서 시군분야에서 함안군이 은상을 수상하여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거창군이 동상을 수상하여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경남도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던 것만큼 금번 제3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편성 운영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