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최근 학생들에게 자연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곡고등학교 내 명상숲을 조성해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주시는 국비지원 사업인 명상숲 조성사업비 총 6천만원 중 국비와 도비 3천 9백만원을 확보해 대곡고등학교 내 유휴공간(550㎡)에 가시나무, 산수유 등 8종 2,781주를 식재하고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야외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명상숲 조성을 위하여 학생과 교사 그리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휴식 및 교육공간을 제공하고 더불어 소음완충 등 이용자 중심의 녹색공간을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교목 주변에 꽃댕강, 영산홍 등의 관목류를 식재해 아름다운 경관을 창출했으며 접근성도 좋아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며 "대곡고등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학생 및 학교 구성원들이 사후관리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효율적인 녹색공간 관리에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명상숲 등 녹색공간은 청소년들의 공격성을 완화 시키고 정서를 순화시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