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고 있는 오승환이 빅리그 무대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3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오승환은 팀이 3-0으로 앞선 9회초 등반해 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오승환은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완벽 투구를 선보여 세이브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오승환은 한국과 일본에 이어 미국 무대에서도 세이브를 올리며 한미일 1군에서 모두 세이브를 거두는 진기록도 작성했다.
한편 추신수도 같은 날 치러진 텍사스 레인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4-17로 크게 뒤진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즌 5호 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