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28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1:1맞춤 농업교육' 에 참여하는 이민여성, 후견인, 지역농협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의 추진배경과 사업내용, 농업교육 방법과 후견인의 역할, 다문화가족에 대한 소통과 이해를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1:1맞춤 농업교육' 은 농촌 결혼이민여성을 농업·농촌의 우수한 인력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초기정착단계부터 기초농업기술에 대해 실습위주로 수준별, 품목별 교육을 차별화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800여명의 결혼이민여성농업인과 전문여성농업인을 멘토로 실시하고 있으며, 식량작물, 과수 및 축산 등 전 작물에 대해 지역별, 농가별로 적절한 작물을 선정하고 파종, 재배, 수확 및 가공과정까지 실습을 통해 농업전문기술을 전수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돈독한 관계를 증진시키고, 또한, 지역 내 봉사활동에도 참여시켜 우리나라 국민으로 정착하는데 아주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진국 본부장은 "농협은 농촌다문화가족에 대해 모국방문지원, 다문화여성대학, 기초농업교육 등 다양한 사업지원을 통해 이들로 하여금 대한민국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향후 우리농촌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농업전문인력으로 육성하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