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신공항 후보지로 10년 넘게 개발이 미뤄졌던 밀양시 하남읍 일원에 대한 개발 사업이 홍준표 경상남도 지사의 지시로 신속히 이뤄지게 됐다.
밀양시와 경상남도는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와 명례리 간 4.78km 의 도로를 전액 도비 60억 원을 투입해 2차선(폭 6m)으로 확포장하기로 했다.
도로 확포장 사업은 지난 23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밀양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밀양시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뤄지게 됐으며 지난 24일 60억 원 도비 전액 밀양시에 교부됐다.
홍지사는 "영남권 신공항 건설 후보지로 10년 넘게 고통을 받아온 주민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며 "주민들의 상실감을 보상해주는 차원에서 신속한 조처가 필요하다" 고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수산-명례간 도로가 확포장 되면 하남평야 일원의 시설채소(깔기,감자,양배추,고추 등) 물류 수송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는 소요사업비가 도로부터 교부됨에 따라 기본설계를 신속히 완료하고 편입부지 보상에 들어가는 등 사업 수행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