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끊임없는 고향사랑으로 나눔의 미학을 실천해오고 있는 재경경남도민회 박연환(현 재외함양군향우회연합회 회장·65)회장이 올해도 1억 상당의 도서를 함양어린이를 위해 기증한다.
함양군은 어린이 도서 전문 출판사인 ㈜한국헤르만헤세를 운영하고 있는 박연환 회장이 7월1일 오후 1시 30분 군청에서 1억원 상당의 도서 1만 3000여권 전달식을 갖고, (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한다고 24일 밝혔다.
박연환 회장은 함양군 백전면 출신으로 1983년 4월 출판업계에 첫발을 디딘 이래 1999년 ㈜한국헤르만헤세 출판사를 설립한 30여년 경력의 출판 전문 경영자로, 수년째 남다른 애향심으로 고향발전과 소외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매년 도서를 기증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 박 회장은 300여명의 저소득층 및 성적우수 초등학생들에게 20만원 상당의 개별 도서를 전달하고, 관내 13개 초등학교 도서실에 각각 약 300만원 상당의 도서를 별도로 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