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6.06.23 10:35:52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최근 우리 농식품 수출이 급성장 추세에 있는 대 대만시장 공략 및 수출 확대를 위해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2016 타이베이국제식품박람회(Food Taipei)' 에 참가한다.
올해로 26회째인 타이베이국제식품박람회는 8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대만 최대의 바이어 전문 식품박람회로서, 대만시장 뿐만 아니라 인근 중국 본토시장까지 한국 농식품의 수출활로 개척 및 소비확대를 위한 최적의 무대로 평가되고 있으며, aT는 20개 수출업체와 경기도, 광주광역시 등 지자체와 함께 통합국가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대만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인삼, 김치, 유자차, 소스류 이외에 유제품류, 동결 건조식품, 유기농 및 건강식품 등 최근 식품트렌드에 맞는 신제품들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며, 특히 식문화 홍보관에서는 불고기, 잡채, 부대찌개 등 한국 대표음식 Cooking Show를 통한 시연․시식과 김치, 인삼 캐릭터 인형을 활용한 홍보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 세계 화교 네트워크의 중심지인 대만은 수출량의 대부분을 현지인들이 소비하는 시장으로 최근 중국 및 일본 식품의 안전성 문제 발생으로 인해 한국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소비시장으로서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또한 대만은 중국 복건성, 절강성 등 인접한 본토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 5억 달러 이상의 수출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T 유충식 식품수출이사는 "대만은 한국 가공식품은 물론 신선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중요한 시장으로서, 최근 중국 및 일본산 수입식품의 안정성문제와 더불어 우리 농식품 선호도가 높아져 수출이 급성장세에 있다" 며 "향후에도 한국 농식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에 대한 집중 홍보를 통해 신규 수요 창출 및 수출확대 기반을 넓혀 갈 예정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