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원 김병곤 이사장(가운데)과 양측(복수노조) 노조위원장(왼쪽 권용현, 오른쪽 노병래)이 직원 성과연봉제 협약식에 사인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원)
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사장 김병곤)은 연공서열 타파 및 성과중심의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19일 부산시 산하 공기업중 최초로 전 직원 성과연봉제 도입을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단의 성과연봉제는 일반직 직원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며 기본 연봉 인상율의 차등폭은 2%유지하고 성과연봉의 비중은 15%이상으로 설정(최고와 최저의 등급간 50% 이상 격차 유지)하는 등 정부 권고안을 적용했다.
스포원은 `03년 7월에 설립되어 경륜사업을 통하여 시민의 여가선용과 체육진흥도모, 지방재정확충에 앞장서는 공기업으로서 노사 양측은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경륜매출액 하락으로 공단의 어려운 직장분위기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경영여건을 인식하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기반마련과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조성을 통하여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성과급 도입이 어느 기관보다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일반직을 중심으로 한 노동조합과 단시간근로자를 주축으로 한 노동조합 등 공단내 양 노조와 직원들이 수차례 회의를 통한 설득과 소통 끝에 이루어낸 결과이다.
김병곤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해 협조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합리적이고 공정한 성과평가시스템을 마련하여 성공적으로 성과연봉제를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