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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치21 "광주시-기아, 광주야구장 운영권 재협상 제대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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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16.06.16 15:08:33

광주시는 광주야구장 운영권 재협상을 제대로 하고 기아자동차도 대기업답게 재협상에 적극 임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참여자치21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특혜협약’을 정상화화기 위해 시작된 광주시-기아챔피언스필드 운영권 재협상이 시작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진척이 전혀 없다"면서 "광주시가 의지와 전략을 가지고 재협상에 임하고 있는지 심히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참여자치21은 "일차적으로 이 같은 상황을 초래한 광주시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계획대로라면 광주시와 기아자동차간 협상이 이미 완료되어 새 협약에 의한 운영이 시작되어야 한다"며 "광주시는 손익평가위원회 두 차례 회의에서 수익과 지출내역 범위를 두고 서로간 입장 차이를 해결하지 못해 후속 회의조차 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체는 "지난 2년 동안 기아차는 광주시와 시민에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행태를 보여 왔다. 시민혈세 700억 원이 들어간 야구장 운영권을 독점하면서도 수익에 대한 자료는 기업 비밀사항이라며 제출을 거부했다"면서 "그러나 광주시는 기아차의 이 같은 행태를 묵인하면서 재협상 회의가 시작되는 날까지도 기아차로부터 어떤 자료도 받아보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단체는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기아차의 행태를 그대로 묵인한 것이 이번 협상 난항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아닌지, 광주시는 재협상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뼈아프게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참여자치21은 "기아차는 그간 야구장 운영과 관련해 대기업의 모습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행태를 보여줬다"면서 "손익평가자료 제출 거부, 공정한 평가에 필요한 평가위원 확대 반대 등 공정한 협상을 할 의사가 없었다. 기아차가 명심해야 할 것은 이번 재협상은‘특혜협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아차는 이번 재협상이 투자한 만큼의 수익은 거두되 공익을 보장하는 협약으로 개선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논하기 전에 지역민의 애정으로 성장한 기업으로서 지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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