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중소협력사의 수출 3200만 달러 달성을 위해 자금지원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제공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14일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KOSPO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협력사의 생산성을 높이고 수출 확대를 통하여 경영효율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수출 유망 36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7개 분야에 3년간 총 14억원을 지원하며, 올해는 대동메탈공업 등 12개 기업에 4.1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남부발전 퇴직예정인력을 활용하여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컨설팅으로 중소기업들은 발전산업분야에서 축적된 경영·기술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어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부발전과 생산성본부, 지원사업 참여 중소기업 대표들은 중소기업의 현장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별 생산성 향상방안을 점검하여 사업의 목표인 생산성 10% 향상을 통해 올해 32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하겠다는 결의도 다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는 “최근 경제상황으로 영업이익률이 50% 가까이 감소되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경영 전반을 재정비하고 수출을 확대하여 현 상황을 타개하겠다”고 의지를 말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작년 남부발전과 거래관계에 있는 1312개 기업 중 95%(1244개)가 중소기업일 정도로 산업구조에서의 비중이 큰데, 국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며 “중소기업 경쟁력이 발전소 자재·정비·공사의 품질과 직결되는 만큼 퇴직예정인력을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여 전력공급의 품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