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 메카융합학과는 오진민 씨가 '제58회 국가기술자격시험' 의 용접기능장시험에 합격해 용접기능장으로 등극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능장은 기술 분야의 최상급 숙련 기능을 가진 사람에게 주어지는 국가기술자격으로, 산업기사나 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뒤 5∼7년 실무에 종사하거나 9년 이상 해당 업무를 수행해야 자격을 취득할 기회가 주어진다.
용접기능장은 조선, 기계, 자동차, 전기, 전자 및 건설 등의 산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용접에 관한 최상급 숙련기능을 가지고, 산업현장에서 작업관리, 소속기능자의 지도 및 감독, 현장훈련, 경영층과 생산 계층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주는 역할 등을 한다.
현재 두산중공업을 다니고 있는 오 씨는 취업·재직자 전형인 창원대학교 메카융합학과(야)에 13학번으로 입학해 주경야독을 실천하면서 매일 저녁 4시간씩 수업과 훈련을 통해 기능장시험에 합격했다.
오 씨는 "기능장 취득을 위해 많은 격려와 가르침을 주신 학과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 많은 분야에도 도전하고 싶다" 며 "4학년인 올해는 전공을 살려 졸업 전 '캡스톤 디자인' 을 멋지게 해내고 싶고, 후배들에게 저의 노하우를 전수해 창원대학교 메카융합학과 좋은 인력이 배출할 수 있도록 제1기 졸업생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고 전했다.
메카융합학과 최희규 학과장은 "앞으로 그의 미래가 더욱 더 기대가 되며, 졸업 후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역군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