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부산대 전호환 총장, 부발연 강성철 원장. (사진제공=부산대)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는 13일 오후 부산대 본관 5층 제1회의실에서 지역정책개발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부산발전연구원(원장 강성철)과 향후 전문인력 양성과 시설 공동 활용 등 유기적 연대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자원 활용과 공동연구 활성화에 뜻을 모으고, 지식정보의 공유와 공동연구 과제 발굴 및 추진, 연구자원 공동 활용 세미나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연구개발 분야의 전문가 활용과 교육·훈련·자문·정보자료 등 인적 및 정보 상호교류 등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부산대 전호환 총장은 협약식에서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인 부산대와 부산발전연구원이 전문 인력과 정보 교류 등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지역발전 방안을 연구해 시민들에게 봉사하고, 학생들도 현장을 접하며 살아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부발연 강성철 원장은 “그동안 부산대와 부발연은 부분적인 업무 협력은 진행돼 왔지만 기관 차원에서 전면적인 교류협력을 해나가기로 협약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부발연의 인력만으로는 부산지역 주요 정책 수요에 대한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이번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을 통해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부산대 교수님들의 전문지식과 연구역량에 대한 협조를 받을 수 있게 돼 부산지역 발전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