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지난 10일 대학본부 상황실에서 학술교류협정 대학인 일본 명문 큐슈공업대학교의 오에 유지(OIE Yuji) 총장 일행이 창원대를 방문, 양 대학간 실질적 교류를 확대·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창원대 최해범 총장과 윤세홍 국제교류원장, 김종화 토목환경화공융합공학부 교수, 토시타다 시모자키 ERC 연구교수, 큐슈공대 오에 유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서 양 대학은 교수 및 연구직원의 상호 파견과 지원, 학생 교환프로그램 실시와 그에 따른 각종 교육편의 제공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과 함께 양 대학 총장들은 향후 한-일 교류의 발전 방향 등에 관해서도 폭 넓게 논의했다.
창원대와 큐슈공대는 지난 1996년 교류협정을 체결한 이래 2013년 북수학위 프로그램을 체결하고 최근 3년간 10명의 교환학생 및 매년 신소재공학부 학생 10여 명 규모의 단기 교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창원대 공동실험실습관과 큐슈공대 기기분석센터는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등 창원대와 가장 활발한 국제학술교류를 진행하는 해외대학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큐슈공업대학교 오에 유지 총장은 "창원대와의 교류 확대는 양 대학은 물론 국가 간 친선과 우호에도 긍정적 효과가 크다" 며 "앞으로 다양한 학술분야와 학생, 교수 교환 프로그램 등을 더 확대하고 싶다" 는 뜻을 전했다.
창원대학교 최해범 총장은 "큐슈공대는 창원대와 자매결연 및 학술교류협약을 바탕으로 학점취득 해외연수프로그램, 기술교류 프로그램, 석박사과정 복수학위제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창원대의 국책공대·누리·BK·ERC 사업 등에 협력하면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가장 활발히 수행하는 외국대학으로 평가받는다”며 “양 대학은 물론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교류를 펼쳐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