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6.06.13 14:31:33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송형근)은 10일 울산 남구 삼산동 드마리스에서 솔베이코리아(주) 등 울산 관내 5개 불산 취급사업장과 '울산 HF협의회'(이하 'HF 협의회') 발족식을 가졌다.
HF 협의회는, 지난 2012년 구미 불산사고 이후, 불산에 대한 안전관리 필요성이 특히 강조됨에 따라,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울산 소재 주요 불산 취급사업장과 불산사고 예방·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방안 논의를 통해 얻어진 결과물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울산지역의 솔베이코리아(주),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일렉트로닉스(유), (주)이수화학 등 5개 주요 불산 취급업체가 참여해 불산 관련 안전관리 정보기술 공유, 환경현안 협의·대응, 선진사례 발굴, 불산 취급 중·소규모 기업 등 영세업체 기술지원, 환경오염 관련 협의·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조규원 화학안전관리단장은 "이번 협의회가 일회성 보여주기식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불산 취급과 관련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