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제공=영도구)
구인·구직자간 만남의 장을 통해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는 인력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2016년 영도구 채용박람회'가 6월 14일 영도구청 1층 구민홀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종사자 5인 이상 62개 업체와 구직자 600여명이 참가해 보건·사무·서비스·제조·생산·음식·청소·경비·운수업 등 다양한 직종에 걸쳐 구직활동과 채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요즘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고신대학교 대학창조일자리센터와 연계, 청년층을 위한 직업훈련 및 고용정책 안내 부스를 별도로 설치하여 청년층에 대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아울러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중장년층의 구직자를 위해 노사발전재단 부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의 후원을 통해, 장년인턴제 등 주요 중장년일자리 지원 프로그램 소개 및 신청·접수를 병행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박람회에서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이 효율적인 서류접수 및 면접을 할 수 있도록 보조인력 등을 지원하고, 구직자들을 위해 이력서용 사진을 현장에서 촬영해 출력해주는 '얼짱 사진관' 및 면접 메이크업(헤어 포함), 취업타로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또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컨설팅, 각종 취업지원제도 안내 등을 통해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한다.
구 관계자는 “최근 조선업 불황으로 가중되고 있는 고용불안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인력이 필요한 구입업체와 일자리가 필요한 구직자들을 위한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며 “보다 많은 구직자들이 참여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