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홍준표 경남지사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공항입지는 국가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 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홍준표 경남지사는 페이스북에서 "나는 신공항 후보지인 밀양을 관할하는 경남지사이지만 밀양이 꼭 되어야한다고 단 한번도 주장한적이 없고 선거공약도 한일이 없다" 며 "다만 소극적대처를 한다고 해서 물구덩이보다는 맨땅이 낳다는 말 한 마디밖에 한일이 없다. 국책사업은 지역 이기주의보다는 국가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 고 지적했다.
또, 홍지사는 "제가 주도해 영남권5개 시도지사가 두번에 걸쳐 외국기관에 의한 용역결과에 따르겠다고 합의한바도 있다" 며 "부산정치권 일부와 민주당까지 가세해 부산시민들을 오도하고 선동하는것은 옹졸하고 저급한 정치행태다" 고 비판했다.
아울러, 홍 지사는 "자중하고 외국기관에 의한 용역결과 발표후에 사후대책을 강구하자" 며 24일 국토부의 입지선정 연구용역이 종료되고 발표되면 "전문가들과 언론에서 과연 그 결과가 공정했는지 철저하게 검정하리라 본다" 고 정치권의 신공항 입지선정개입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