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사장 심정보)는 오는 10월 부산 최초의 한류 테마축제인 '201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최를 맞아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의 우수 공연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Made in Busan' 공연작품을 6월 22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수도권 제작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열악한 지역 기반의 공연작품을 관광 공연 프로그램으로 발굴·육성하고 상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모대상은 부산지역 문화예술인 및 단체에 의해 창작된 70분 이내의 공연작품으로 초연 또는 기 제작된 공연콘텐츠 중 관광상품화 될 수 있는 작품이 모두 해당되며, 당선작에는 201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기간 중 상연에 필요한 지원금과 함께 홍보지원 등이 제공된다.
부산에서 활동 중(고유번호증 또는 사업자등록증 소재지가 부산으로 기재)인 문화예술인과 단체라면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며, 단체 간의 컨소시움이나 프로젝트 팀으로도 참가할 수 있다. 주소지가 부산이 아닌 개인의 경우도 접수일 기준 최근 3년 이상 부산에서 활동한 증빙자료를 첨부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22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접수된 작품은 1차 서류 심의와 2차 인터뷰 심의를 통해 1~2개의 최종당선작이 가려지게 된다.
공모신청은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방문 또는 우편(47545, 부산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시청 1층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사업단)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관광공사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사업단(☎888-6484)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산의 공연 콘텐츠 제작 공모에 관심 있는 문화예술인들이나 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